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지프 매카시 (문단 편집) === 상원의원 매카시 === 그리하여 매카시는 [[1946년]] 홈그라운드인 위스콘신 지역구의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공화당(미국)|공화당]] 소속으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그의 당선은 진보주의자로 유명했던 [[로버트 M. 라폴레트]](1906~1925)[* 오랫동안 공화당 소속이었지만, 1924년 대선에서 자신이 창당한 진보당으로 독자 출마해 16.6%를 득표했다. 다음 해 심장마비로 급서.], [[https://en.wikipedia.org/wiki/Robert_M._La_Follette_Jr.|로버트 라폴레트 주니어]](1925~1947)[* 아버지 로버트 M. 라폴레트 시니어와 함께 오랫동안 공화당 소속이었지만 아버지와 함께 [[진보당(미국 1924년)]]을 창설했다. 조지프 매카시 상대로 낙선한 후 우울증을 앓다가 1953년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부자의 40년 왕조를 끝낸 사건이기도 했다. 라폴레트 주니어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위스콘신 지역당으로 아버지가 창당한 진보당을 이끌었지만 1947년에는 선거를 위해 자신들의 지지자들과 함께 급히 공화당에 복당한 상태였다. 그러니까 매카시는 라폴레트 주니어를 불과 1.3%, 5천표 차이로 꺾고 공화당 후보가 되었다(207,935 vs 202,557). 매카시는 자신의 참전경력을 강조해 '''테일거너 조(Tail Gunner Joe)'''[* 테일거너는 비행기 뒤쪽에서 기관총을 쏘는 후방사수를 뜻한다. 2차대전 참전 당시 매카시의 보직이었다.]가 국회에 필요하다고 선전했고 이 카피가 먹혀들어 민주당 후보를 쉽게 꺾고 당선된다.[* 라폴레트 주니어는 경선 낙선 후 아예 트루먼 행정부의 해외 원조 사업에 뛰어들었다. 역사의 아이러니는, 라폴레트 주니어 진영에서는 선거 중에 매카시가 친공 행보를 보인 미국 전자-라디오 노조의 지지를 받았다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말년의 라폴레트 주니어도 세월이 흐르면서 고립주의자이자 반공주의자로 활동했기 때문. 첫 선거에서 친공몰이를 당한 매카시가 매카시즘의 어원이 된 셈이다.] 그는 미국 정계에서 비주류인 [[아일랜드]]계 [[가톨릭]] 신자였기 때문에 역으로 아일랜드계 정치집단에서 많은 후원을 받았으며 특히 소속정당은 달랐지만, 역시 아일랜드계인 케네디 가의 지원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후에 대통령이 되는 [[존 F. 케네디]]에게 정치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사실 케네디도 정계 입문 초기에는 닉슨과 함께 강력한 반공주의 활동으로 입지를 다졌기 때문에... 케네디는 생각보다 훨씬 강경파인데, 한 예로 [[1960년]] 대선에서도 '[[미사일 격차]]'라는 일종의 정치적 수사로 닉슨을 유약한 인물로 몰아세웠다. 물론 이건 나중에 [[닥터 스트레인지러브]]에서 패러디, 풍자되었다.] 상원 의원으로서 조지프 매카시는 무능했지만 굉장히 출세지향적인 태도를 보였으므로 공화당 후원회 칵테일파티의 얼굴마담을 담당했다. 말발이 좋았던 조지프 매카시를 후원회 사람들과 공화당 지지자들은 좋아했지만 '''같은 공화당'''의 다른 의원들 마저 조지프 매카시가 말만 그럴듯하게 하는 무능한 작자임을 간파했고 이 무렵 조지프 매카시는 폭격기 비행대 브리핑 장교였지 Tail Gunner Joe였던 적이 없단 사실도 들통났기에 말만 번지르르한 무능한 작자란 의미로 (후방 사수 아닌 후방 사수)란 의미로 Tail Gunner Joe라고 불렀다. 1977년 조지프 매카시의 삶을 소재로 한 '[[https://en.wikipedia.org/wiki/Tail_Gunner_Joe|Tail Gunner Joe]]'라는 미국 드라마의 제목은 이런 의미라고 한다. 조지프 매카시의 매카시즘 바로 직전의 업적은 설탕값 동결(...)이었고 이 과정도 참 뜬금없었는데 [[펩시]]로부터 $20,000 후원받자마자 갑자기 의회에 설탕값을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다른 의원들은 이런 그를 "The [[펩시|Pepsi-Cola]] Kid"라 부르며 조롱했다.[[https://en.wikipedia.org/wiki/Joseph_McCarthy#United_States_Senate|#]] 의외의 사실이지만 상원의원 재직 시절에 한 또 다른 업적이 바로 [[더글러스 맥아더]]를 경선에서 낙선시킨 것이었다. 너무나 잘 어울릴 것 같은 듀오지만 이엔 복잡한 사정이 얽혀있다. 위스콘신 공화당에는 라폴레트 가문이 이끄는 진보파와 기타 보수파가 있었는데 라폴레트는 지연[* 필립 라폴레트가 맥아더 부하로 일했다] 등으로 얽힌 관계로 인해 맥아더를 지지했다. [[진영논리]]에 입각한 보수파는 위스콘신에서 맥아더의 가장 큰 맞수가 될 [[해럴드 스타센]]을 지지했는데 마침 스타센과 친분이 있던 매카시[* 스타센은 매카시를 '건설적이고 진보적'이라 부르며 지지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정신나간 반공주의만 빼면 매카시가 그리 보수적인 인물은 아니었다.]이 스타센 선거운동을 이끌게 된 것이다. 그렇게 위스콘신 경선에서 스타센이 대의원 19명 (맥아더는 8명)을 얻는 대승을 거두며 맥아더의 야망은 끝나게 된다. 또 어쨌든 후원회 후원금 모금하는 얼굴마담으로선 그럭저럭 자신의 몫을 해냈기에 여기까지는 [[근성]]으로 자수성가한 한 정치인의 모범적인 일화로 볼 수도 있지만 이후 엄청난 실책을 저지르게 되는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